원저 : 일부 지역 인문계 여고생의 심리적 특성과 월경전 증후군 증상간의 관계 |
손연정1, 유미애2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1, 연세대학교 간호대학2 |
Relationships between Psychological Factors and Premenstrual Syndrome Symptoms in Academic Female High Sch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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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월경전 증후군은 황체기에 규칙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들의 집합체로, 월경전 증후군 호소의 초기 연령에 해당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문계 여고생을 대상으로 심리적 특성(스트레스, 불안, 우울) 및 월경전 증후군 증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주요 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시도되었다. 방 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3개 지역의 인문계 여고생 411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및 월경관련 특성, 스트레스, 불안, 우울, 월경전 증후군 증상도구로 구성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연구대상자의 월경전 증후군 증상정도는 평균 119.31점(±35.5)으로 최소 48점에서 최대 227점이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월경전 증후군 증상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학교성적(F=3.917, p=0.009)과 한달 용돈(F=4.056, p=0.003)이 월경전 증후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월경관련 특성 중에는 월경양(F=3.791, p=0.011), 1일 평균 생리대 사용량(F=2.642, p=0.011), 생리통 점수(F=19.432, p=0.000), 생리통시 진통제 사용(t=2.808, p=0.000),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t=-3.752, p=0.000)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심리적 특성 중에는 스트레스(r=0.399, p=0.000)와 불안(r=0.503, p=0.000)이 월경전 증후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단변량 결과 유의했던 변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단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불안(p=0.000), 스트레스(p=0.003),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p=0.012), 생리대 사용량(p=0.016), 학교성적(p=0.026)이 월경전 증후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들은 월경전 증후군 증상의 약 34.6%를 설명하였다. 결 론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인문계 여고생의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특성이 월경전 증후군 증상의 정도와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여고생들에게 교육과 상담을 통한 월경전 증후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학교내에서 수행가능한 다양한 심리사회적 중재방안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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