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건강검진자에서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인자 및 Helicobacter pylori와의 연관성 |
고재무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
The relationship between reflux esophagitis, behavioral risk factors and Helicobacter pylo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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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역류에 의한 식도 점막의 조직학적 손상이나 형태적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서양에 비해 낮지만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역류성 식도염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의 조절만으로도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등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및 식이습관의 위험인자를 알아보고 그 결과 를 환자의 교육자료로 이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2월부터 6월까지 일개 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설문지를 작성하고 위 내시경을 시행한 54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에는 과거병력, 음주력, 흡연력, 식이습관, 약물 복용력이 포함되었으며 역류성 식도염의 내시경적 진단은 Los Angeles 분류를 따랐다. 검진자가 작성한 설문결과와 내시경 진단을 이용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식이습관을 비롯한 여러 요인에 대하여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률은 17.1%로 나타났고 LA minor군을 제외하면 7.1%의 빈도를 보였다. 남자, 흡연자, 과다 음주자, 복부비만이 있는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식이습관은 역류성 식도염 군에서 탄산음료의 섭취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성별, 흡연, 복부비만이 역류성 식도염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인자로 분석되었으며, 대상자의 일부에서 시행한 H. pylori의 감염 여부도 역류성 식도염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 론 :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복부비만 예방 및 금연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H. pylori의 감염은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보이지만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6;7(1):60~67) 중심단어 : 역류성 식도염, 식이습관, 위험인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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