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흡연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 |
박선은1 |
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1,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2, 인제대학교대학원 보건경영학과/서울백병원 금연클리닉3, 한국화이자제약4 |
Economic Burden of Smoking in Korea,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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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흡연은 질병과 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단일 요인으로 각종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런 점에서 흡연의 경제적 손실을 화폐적 가치로 추정하려는 국내외의 지속적인 시도가 있었으나 그 결과는 비용 추정 방법론, 비용의 포함 범위, 흡연의 영향에 대한 가정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의 비용 추정 방법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흡연의 영향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가정을 통하여 흡연의 경제적 손실을 추정하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본 연구에서는 ‘유병률 접근법(prevalence-based approach)’과 질환별 접근법(disease specific approach)에 따라 200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흡연 관련 비용을 추정하였다. 이를 위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범위한 문헌고찰을 통해 흡연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진 14개의 질병(구순, 구강 및 인두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후두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당뇨)을 선정한 후 이들 질병의 흡연 기여위험도(Population attributable risk)를 반영하였다. 흡연으로 인한 비용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 비용과 흡연 관련 질환이나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인 간접비용을 모두 포함하였고, 특히 생산성 손실 추정에서는 과대 추정을 막기 위해 취업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을 반영하였다.
결 과: 보수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도 우리나라 현재 흡연자의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2조 6천 억원에서 3조 2천 억원으로 추정, 우리나라 GDP의 0.29~0.35%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648명으로 30세 이상 전체 사망자 수의 9.2%에 달하였으며, 이는 조기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비용이 전체 흡연 관련 질병비용의 약 74%를 차지하는데 기여하였다.
결 론: 흡연은 질병의 이환과 사망을 초래하여 사회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흡연율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8;8(4):219~227) 중심단어: 흡연, 사회적 비용, 생산성 손실, 유병률 접근법, 질병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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