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고지혈증을 가진 한국인 여성에서 운동 및 스트레스와 맥파전파속도와의 연관성 |
송혜령1, 구도형2, 선우성2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1,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2 |
The Relations of Pulse Wave Velocity with Exercise and Stress Among Korean Women with Hyperlipidem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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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맥파전파속도는 동맥의 경직도를 반영하는 지표로서 맥파속도의 이상은 동맥 경화성 혈관 손상과 연관이 있다. 맥파전파속도는 심혈관 사망의 독립된 예측인자로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인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진행되고 있으나 운동,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국내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인 여성에서 일상의 운동량과 스트레스가 맥파전파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방 법 고지혈증이 있는 여성 61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 간의 평균 주당 운동량과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자동파형분석기를 이용하여 맥파전파속도를 측정하였다. Pearson, Spearman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다변량분산분석을 통해 맥파전파속도와 운동량 및 스트레스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결 과 운동량과 맥파전파속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고 (pearson r=-0.361, p=0.004). 다중회귀분석에서 운동량의 감소는 맥파속도의 증가를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standardized β=-0.384, p=0.002). 운동량에 따라 3등분하여 세 그룹으로 나누어 연령, 혈압, 지질, 공복혈당, BMI를 보정한 맥파전파속도는 그룹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4.925, p=0.012). 스트레스의 정도와 맥파전파속도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결 론 고지혈증 여성에서 운동을 많이 한 경우 맥파전파속도가 느리게 나타나, 운동을 적게 한 경우보다 혈관 탄성도가 좋음을 알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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