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에서 ADAM-Kor 설문지를 이용한 남성갱년기의 유병률 및 성생활 인식도 |
김철민1, |
가톨릭대 가정의학교실1, 정신과학 교실2, 을지대학병원3, 인제대 일산백병원4, 이화대 목동병원5, 중대 용산병원6, 인제대 서울백병원7, 강북삼성병원8, 고려의대 구로병원9, 인제대 상계백병원10, 한양대병원11,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12, 포천중문의대13, 연세의대14, 울? |
The Prevalence of Androgen Deficiency in Aging Male(ADAM) Based on ADAM-Kor Questionnaire in Primary C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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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최근 국내 남성갱년기 환자들을 선별하기 위한 한글판 ADAM설문지(Androgen Deficiency in Aging Males, ADAM-Kor)의 번역 타당도 조사가 있었으나 이를 이용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일차의료에서 ADAM-Kor를 이용한 남성갱년기 장애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이들에서 성생활 인식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5년 3월 28일부터 3주 동안 전국16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내원한 20세 이상 남성환자 2,500명을 연속적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기기입식으로 ADAM-Kor설문과 성생활 인식도를 조사하였고, 병력에 대해서는 진료의가 기입하였으며, 기록이 완료된 2,454명(98.2%)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ADAM-Kor 설문 조사에 의하면, 대상자 2,454명중 2,203명이 이에 해당하여 남성갱년기 유병률이 89.8%로 너무 높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남성갱년기 유병률도 20대 90.8%(109/120), 30대 92.4%(568/615), 40대 89.7%(761/848), 50대 89.9%(464/516), 60세 이상 84.8%(301/355)로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유병률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으로 나타나서(P<0.05) 한글판설문지의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되었다. 또한 1년간 의사로부터 성생활에 대해 질문 받은 환자는 단지 6.9%였으며, 성문제에 대해 의사와 상의한 경우도 8.3%로 낮았다. 성생활의 정보 원천은 인터넷이 34.5%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으며, 뒤이어 책(27.7%), TV(26.1%), 친구(20.6%), 신문(19.4%), 잡지(13.7%) 순으로 이용했고, 의사에게서는 3.5% 약사에게서는 0.9%만이 성생활과 관련한 정보를 얻었다. 의사와 상담하지 않은 이유로는 불편함이 없어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생각해서, 본인의 질병과 관련성이 없을 것 같아서, 질병치료가 더 중요하므로, 수치스러워서, 의사가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순으로 답변하였다. 결 론 :한글판ADAM설문지를 이용하여 남성갱년기 장애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일차의료에서 선별검사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생화학적 지표와 비교한 타당도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6;6(1):1~8) 중심단어 : 남성갱년기장애, ADAM, ADAM-Kor, 일차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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