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유전자 다형성별 노인들의 운동유무에 따른 체력과 우울 정도의 차이 |
지용석 |
한서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
Differences of Physical Fitness and Depression Levels in ACE Gene Polymorphism of Elderly Women who Participated in or Not Taken Part in Exercise Programs for One Year |
|
Abstract |
연구배경 : ACE-g는 혈관의 수축작용 정도를 나타내는 체력유전자로 하위 분류 즉, II, ID, DD형에 따라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의 대상이 주로 젊은층이거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며, 단순히 체력상태에 대한 변화 내지 차이점 등을 지적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ACE-g의 다형성별 체력상태를 파악하고, 심리적 우울증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연구에 착수하였다. 방 법 : 대상은 노인여성 60명이었다. 실험은 첫째 1년 간 운동에 참여한 운동군과 운동에 불참한 비운동군에 있어 ACE-g의 다형성별 분포를 평가하고, 둘째 전체 피험자들을 유전자 유형별로 집단화한 후 체력요소와 우울증을 비교하였으며, 셋째 분류된 각 집단 내에서 유전자 유형별 변인을, 마지막으로 운동군과 비운동군 간의 유전자 유형별 변인을 각각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 첫째 ACE-g의 분포는 Ⅱ형 운동군이 12%, 비운동군이 13%, ID형 운동군이 22%, 비운동군이 26%, DD형 운동군은 12% 및 비운동군은 15%이었다. 둘째 전체 피험자들의 ACE-g 유형별 체력요소와 우울증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은 심폐지구력, 체중, 체지방량 및 우울증이었다. 심폐지구력은 Ⅱ형 운동군이 가장 높았고, 체지방량과 우울증은 DD형 운동군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집단 내 ACE-g 유형별 체력요소와 우울증을 비교한 결과 운동군 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은 심폐지구력, 근력 및 체지방량이었고, 심폐지구력과 근력은 Ⅱ형이 가장 높았고, 체지방량은 DD형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비운동군 내에서는 심폐지구력과 체지방량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심폐지구력은 Ⅱ형이 가장 높았고, 체지방량은 Ⅱ형이 가장 낮았다. 마지막은 유전자 유형별 t검정을 통한 운동의 효과를 입증하려는 것으로 동일 ACE-g 유형의 운동군과 비운동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은 II형에서 심폐지구력, 상완근지구력, 근력, 체중 및 우울증으로 나타났고, ID형에서는 심폐지구력, 하지근지구력, 유연성 및 체지방량으로 나타났으며, DD형에서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체지방량 및 우울증에서 운동군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 론 : 다양한 체력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노인들은 그 유전자형이 어떤 형태이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생리·심리학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ACE 유전자 유형별로 각기 다른 특성과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중심단어 : ACE 유전자, 운동, 노인, 체력, 우울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