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 체중관리 프로그램이 여성의 산후 체중정체에 미치는 효과 |
이성은1) |
경인여자대학 조교수1), 가천 길대학 전임강사2) |
The Effectiveness of Weight Control Program on Postpartum Weight Retention for Pregnant Wom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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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출산은 여성에게 체중증가의 기점이 될 수 있으며, 임신 중 지나친 체중증가는 산후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임신기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개별화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여 적절한 체중증가를 유도함으로서, 산후에 과도한 체중정체를 예방하고자 하였다. 방 법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산전관리 기관에 등록된 임부에게 임신기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실험군, 대조군 각 30명). 프로그램에서는 임신 18-22주에서 분만 전까지 체중관리, 영양관리, 신체활동 관리에 관한 교육, 개별 전화상담 및 교육자료 우편발송을 통하여 행동수정을 유도하였다. 이를 통하여 임신기 동안 임부의 개별 BMI(body mass index)에 적합하게 IOM(Institute of medicine, 1990)에서 제시한 임신기 체중증가 권장안대로 체중이 증가되도록 도왔으며, 산후체중정체량과 신생아 체중을 살펴보았다. 결 과 :1) 실험군(n=26)(13.3±2.7kg)과 대조군(n=24)(13.7±5.2kg)의 임신 중 체중증가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969). 그러나 실험군 중 19명(73.1%)이 IOM의 임신기체중증가 권장안대로 체중이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5명(20.8%)만이 IOM의 임신기체중 증가 권장안대로 체중이 증가하였다. 2) 실험군과 대조군의 출생시 평균 신생아 체중을 살펴본 바 실험군은 3229.6±439.2gm, 대조군은 3235.3±262.8gm으로 대조군산모의 신생아 체중이 무거웠으나 Mann-Whitney test 결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929). 3) 실험군의 대조군의 산후 1개월(p=.223), 산후 2개월(p=.187)의 체중정체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산후 3-4개월 체중정체량은 실험군이 1.5±4.0kg, 대조군은 3.6±2.9kg으로 실험군의 산후체중정체량이 유의하게 적었다(p=.041). 결 론 :임신기 체중증가는 산후체중정체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기에 임부 개인의 BMI에 따라 IOM의 권장안에 제시된 바와 같이 균형있는 체중증가를 유도한 경우 과도한 산후체중정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출생시 신생아의 체중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산후 과도한 체중정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전관리에서부터 임부 개별 비만도에 맞는 영양과 신체활동 중심의 체중관리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4;4:98~109) 중심단어 : 임신부, 체중증가, 산욕기, 신생아 체중, 프로그램 효과, 행동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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