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성인에서 CT 촬영에 의한 복부지방 분포와 복부 전후직경과의 상관성 |
이승훈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교실 |
Relations between Abdominal Fat Distribution measured by CT with Sagittal Abdominal Diameter in Korean Obese Adul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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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연구배경 : 비만은 주요한 건강상의 문제이며, 비만의 형태 중 내장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이 고혈압, 고지혈증, 제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내장지방을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만지표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부 전후직경과 내장지방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 법 :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방문환자 중 복부 지방분포의 평가를 위해 CT (Fat Measurement CT) 촬영을 수행한 168명의 여성과 8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장, 체중을 측정하여 체질량 지수(BMI)를 산출하였고, 허리둘레, 체지방률을 측정하였으며, CT 촬영을 통해 총지방, 피하지방 및 내장지방 면적을 구하였다. PACS를 이용하여 복부 전후직경을 측정하였다. 결 과 : 평균 연령은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복부 전후직경은 남성에서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연령에 대한 보정 후 내장지방 면적과 여러 비만지표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에서 비만지표들 중 복부 전후직경이 다른 지표들에 비해 내장지방 면적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 비만 성인에서 복부 전후직경이 내장지방을 잘 반영하는 비만지표로 나타났다. 복부 전후직경이 클수록 내장지방의 축적이 많으므로, 비만 환자 관리시 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심단어 : 비만, 내장지방, 복부 전후직경, 상관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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